비너스 윌리엄스(사진 : 마이애미오픈 홈페이지) |
13일(한국시간) 여자프로테니스(WTA)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인디애나주립대학교가 테니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비너스의 이름을 딴 장학금을 출연했다고 전했다.
인디애나주립대학교 부총장 출신인 래리 리처드와 제인 리처드는 테니스 선수들을 위해 2만 5천 달러를 기탁했다.
인디애나주립대학교는 4년 동안 대학 테니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매해 2천 250달러씩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메이저 대회 통산 7승을 거둔 비너스는 테니스 선수로 활약하면서도 해당 대학교에서 경영학 수업을 듣는 등 타에 모범을 보였다.
제인 리처드는 “비너스가 경영학을 전공할 당시 내가 가르치는 수학 수업을 들었다”며 “비너스는 많은 학생들과 테니스 선수들에게 롤 모델이다. 그녀의 이름으로 장학기금을 마련할 수 있어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만 37세인 비너스는 지난달 WTA 투어 프리미어 맨더토리 대회인 ‘마이애미 오픈’ 8강에 올라 건재를 과시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