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사진 : 국제아이스하키연맹) |
한국시간으로 13일 이탈리아 아시아고에서 열린 ‘2018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 세계선수권’ 디비전 1그룹 B(3부리그) 4차전에서 우리 대표팀(세계 17위)이 라트비아(16위)를 5-1(1-0, 2-0, 2-1)로 완파했다.
1피리어드 5분 53초 주장 박종아의 선제골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한국은 2피리어드 53초와 11분에 임대넬, 김희원이 각각 골을 기록했다. 이어지는 3피리어드에서 10분 25초 박종아의 두 번째 골이 터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라트비아가 14분 26초에 만회골을 넣었으나 경기 종료 10초를 앞두고 한수진이 이날 경기 다섯 번째 골을 넣으며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2승 1연장승 1패, 승점 8로 두 계단 상승한 2위에 올랐다. 1위인 이탈리아(승점 9)와 승점 1점차로 우승도 가시권에 들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한국은 2부리그로 승격한다. 이를 위해서는 최종전인 폴란드전에서 한국이 승리하고, 이탈리아가 중국에 패배하거나 연장 승부를 치러야 한다.
한편 대표팀은 14일 폴란드와 대회 최종전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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