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Sports W) - ′김연경 펄펄′ 상하이, 챔프전 5차전서 텐진 셧아웃 ′3승2패′ 전세 역전

김연경(사진: 중국배구협회 홈페이지 캡처)

김연경(상하이)의 소속팀인 중국 상하이가 챔피언 결정전 우승까지 1승 만을 남겨뒀다.
상하이는 27일 중국 톈진인민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5차전에서 22점을 폭발시킨 김연경의 활약을 앞세워 톈진을 세트 스코어 3-0(25-19 25-19 25-11)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상하이는 시리즈 전세를 3승2패로 뒤집고 최후의 승리까지 1승 만을 남겨두게 됐다.
김연경은 이날 1세트에서 6점, 2세트에서도 7점, 3세트에서 9점을 올리는 꾸준한 활약으로 22점(서브 에이스 1개, 블로킹 3개 포함)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쩡춘레이(12점), 장이찬(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양 팀의 6∼7차전은 31일과 4월 3일 상하이 루완체육관에서 열린다.
김연경이 중국 리그에서도 우승하면 한국 흥국생명(2005-2006, 2006-2007, 2008-2009), 일본 JT마블러스(2010-2011), 터키 페네르바체(2014-2015, 2016-2017)에 이어 4개국 리그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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