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나 자기토바(사진: 스포츠W) |
자기토바는 24일 오후 평창 알펜시아 메인 프레스센터 평창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거둔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자기토바는 우선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소감에 대해 "이번 올림픽은 굉장히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자기토바는 올림픽 챔피언으로서 앞으로 어떤 꿈을 꾸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은 더 높은 목표룰 생각하는 것"이라며 "일단 아이스크림을 먹을 거에다. 한 개만..."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SNS 팔로워가 급증하는 등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진 데 대해 자기토바는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흥미를 가져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많이 신경 쓰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자신만의 행운의 아이템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자기토바는 "선수들은 누구나 자신만의 미신을 믿는다"며 "나도 미신을 믿는다. 예를 들어 항상 오른쪽 발을 먼저 빙판에 들여 놓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자기토바는 지난 23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끝난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경기에서 총점 239.57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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