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 |
레데츠카는 17일 정선 알파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알파인 스키 대회전 경기에서 1분21초11의 기록으로 안나 베이트(오스트리아, 1분21초12), 티나 바이라터(리히텐슈타인, 1분21초22)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레데츠카는 알파인 스키어이기 전에 세계 정상급 여자 스노보드 선수다.
18세로 출전한 2014년 소치 대회에서는 스노보드 팽행회전 6위, 평행대회전 7위를 차지했고, 2015년과 2017년 국제스키연맹(FIS)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시즌에도 레데츠카는 월드컵 5회 우승을 차지하면서 평창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노보드 종목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레데츠카가 알파인 스키에 도전한 때는 2016년. 그해 알파인 스키를 시작한 레데카는 작년 12월 레이크 루이스 월드컵 여자 활강에서 7위를 차지하면서 알파인 스키에서도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 그로부터 불과 2개월 후 그는 알파인 스키 올림픽 챔피언이 됐다.
레데츠카는 오는 22일 열리는 스노보드 평행 대회전 종목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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