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시나스포츠'가 상하이를 17년 만에 우승으로 이끈 대한민국의 '배구 여제' 김연경에게 보낸 극찬이다.
중국의 시나스포츠는 최근 '중국의 젊은 주공격수 돤팡이 김연경을 우상(아이돌)으로 닮고 싶어한다'는 내용의 기사를 게재했다.
중국 리그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한 랴오닝의 주공격수로 지난해 중국 국가대표로 뛰기도 한 돤팡은 정규시즌에서 공격종합 341득점을 기록, 김연경(342득점)에게 1점 뒤진 6위에 랭크됐다.
시나스포츠에 따르면 돤팡은 자신의 SNS를 통해 김연경에게 자신의 우상(아이돌)이라 언급하며 "당신과 같은 주공격수가 되기를 희망한다"는 글을 올렸다.
시나스포츠는 "김연경은 스파이크, 점프를 비롯해 후위 공격, 수비 능력에다 코트에서 리더십 도 갖췄다"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世纪一、总攻)로서 가치가 있고, 가장 완벽한 슈퍼 공격수(最很好的大总攻)다"라고 극찬했다.
이 매체는 이어 "과거 주팅도 김연경을 닮고 싶은 우상으로 언급했다."며 "이후 주팅은 경쟁력을 갖췄고, 지금은 김연경을 능가하는 선수가 됐다. 돤팡이 김연경을 우상으로 꼽은 것은 놀라운 것이 아니다. 돤팡과 주팅 모두 슈퍼스타(巨星) 김연경처럼 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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