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 인천 현대제철 따이스 (사진 : KFA) |
20일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진행된 ‘IBK기업은행 2017 WK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인천 현대제철이 화천 KSPO를 3-0으로 꺾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17일 진행된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KSPO에 3-0 승리를 거뒀던 현대제철은 이날 경기에서도 세 골을 추가하며 1, 2차전 합산 6-0으로 챔피언결정전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되었다.
매년 리그 최상위권에 머물며 WK리그 최강팀으로 자리한 현대제철은 이번 시즌 완벽한 전력 구상으로 7라운드부터 압도적 1위 자리를 지켰다.
정규리그 2위 이천 대교와 격차를 벌리며 25라운드에 정규 리그 1위를 확정 지은 현대제철은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도합 여섯 골로 그 기세를 이어갔다.
1차전에서 따이스와 이민아, 장슬기의 득점으로 3-0 승리를 거둔 것에 이어 2차전에서는 조소현과 따이스의 득점력을 활용해 세 골을 기록했다. 득점으로 이어진 슈팅은 총 세 개였으나 전반에만 유효 슈팅이 일곱 개가 나올 정도로 위력적인 공격력을 과시했다.
현대제철은 올해 전국체전에서도 3년만에 우승하며 명실상부 WK리그 최고의 명문팀이라는 것을 다시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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