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탈리 어천와(사진: 스포츠W) |
'디펜딩 챔피언' 아산 우리은행의 외국인 센터 나탈리 어천와가 자신의 무릎 상태에 대한 의구심에 대해 일축했다.
어천와는 19일 아산 이순신 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과의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홈경기에서 20분 33초를 뛰며 9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 팀의 71-56 승리에 기여했다.
어천와는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서 "지난 개막전에서는 나도 팀과 2주, 아이샤는 5일 밖에 손을 맞출 시간이 없었다"며 "오늘까지 5연승을 거두고 있는데 이제 손발이 맞는 것 같다"고 밝혔다.
부턴 KEB하나은행에서 뛰었던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의 차이에 대해 어천와는 "일단 몸이 잘 만들어졌다"고 밝혀 몸 상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재 뛰고 있는 우리은행에 대해서는 "감독님의 기대치가 높아서 안 되는 부분에 대해 지적하하는 것에 대해 이해한다"며 "경기를 알고 뛰는 선수들과 뛰고 싶었는데 우리은행에서 스마트한 선수들과 뛰고 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지난 시즌 우리은행을 '파워 하우스'라고 불렀다는 어천와는 우리은행의 일원으로 활약하면서 "우리은행이 왜 잘 하는 팀인지 알 수 있게 됐다. (농구를) 잘 하는 선수들이 서로 잘 할 수 있도록 좋아주고 운동도 많이 한다"고 말했다.
어천와는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는 자신의 무릎 상태에 대해 "한국에 올 때마다 내 무릎에 대해 이야기 하는데 한국에 온 뒤 MRI 촬영 등 각종 메디컬 체크를 모두 통과했다"며 "부상은 없다"고 일각에서 제기하는 의구심을 일축했다.
이어 어천와는 자신의 게임 컨디션에 대해 "현재 75% 정도 된다고 생각한다"며 "곧 나머지 25%도 끌어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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