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Sports W) - [WKBL] 우리은행, 신한은행에 개막전 패배 설욕 ′공동 선두′

우리은행 박혜진(사진: WKBL)

아산 우리은행이 인천 신한은행에 당한 개막전 패배를 깨끗이 설욕하고 공동 선두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19일 아산 이순신 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과의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홈경기에서 71-56, 15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개막 2연패 이후 5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시즌 5승 2패로 청주 KB스타즈와 공동 선두에 나섰고, 시즌 4패(3승)째를 당한 신한은행은 용인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우리은행의 외국인 선수 아이샤 서덜랜드는 3,4쿼터에 득점을 집중시키며 양팀 통틀어 최다인 17득점에 11리바운드를 잡아내는 '더블-더블'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박혜진은 승기를 가져오는 3쿼터 종료 버저비터를 포함해 13득점을 올리며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또 김정은 역시 3점슛 2개 포함 14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기여했고, '맏언니' 임영희는 4쿼터에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슛을 포함해 11득점을 착실히 쌓으며 뒤를 받쳤다.
반면 신한은행은 르샨다 그레이가 12득점에 8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분전했지만 주포인 카일라 쏜튼이 12득점에 묶인데다 에이스 김단비도 8득점에 머물러 고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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