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Sports W) - [WKBL] KB스타즈, 토마스 없는 삼성생명 잡고 연패탈출 ′선두′

강아정과 박지수(사진: WKBL)

청주 KB스타즈가 '에이스' 엘리사 토마스가 빠진 용인 삼성생명을 잡고 연패에서 탈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KB스타즈는 18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삼성생명을 83-73으로 제압했다.
개막 4연승 후 2연패에 빠졌던 KB스타즈는 이로써 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5승 2패를 기록, 다시 단독 선두 자리에 올랐다. 삼성생명은 공동 3위에서 4위(3승 4패)로 내려앉았다.
이날 KB스타즈는 전반에만 17점을 넣은 다미리스 단타스와 13점을 기록한 강아정의 활약 속에 2쿼터까지 47-39로 앞섰다.
외국인 선수 두 명이 모두 뛸 수 있는 3쿼터에서 KB스타즈는 토마스가 없는 삼성생명의 약점을 파고들어 더욱 더 점수 차를 벌렸다.
단타스가 골밑을 맡고 강아정과 김보미, 심성영이 '양궁농구'로 점수차를 벌린 KB스타즈는 한때 20점 이상 점수 차로 달아나기도 했고 3쿼터를 72-54로 마쳤다.
4쿼터 들어 KB스타즈는 최근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박지수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점수차를 유지했고 결국 승리를 지켰다.
KB스타즈는 단타스가 28점 16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강아정도 21점을 넣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센터 박지수도 10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삼성생명은 토마스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선전을 펼쳤다. 특히 박하나는 3점슛 2개 포함 21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팀의 연패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