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컵 출전 당시 박지수(사진 대한민국농구협회) |
'위민스 바스켓볼 24.7'은 지난 10일자 보도에서 '2018 WNBA 신인드래프트를 위해 알아야 할 외국인 선수' 9명을 선정하면서 그 명단에 박지수를 포함시켰다.
이 매체는 박지수에 대해 "매우 어린 나이에 국가대표에 발탁되면서 각광을 받았다"고 소개한 뒤 "지난 시즌 프로 데뷔 후 즉각적인 임팩트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 매체는 박지수가 이번 시즌 역시 평균 '더블-더블'(15득점 14.8리바운드)을 기록중이며 부드러운 슛 동작과 탁월한 블록슛 능력을 겸비한 선수로 상세히 소개했다.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가 팀당 5경기를 소화한 가운데 박지수는 한층 성숙해진 플레이를 펼치며 소속팀 KB스타즈가 1라운드를 4승 1패의 전적으로 1위에 오르게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올 시즌 박지수의 기록은 14일 현재 평균 38분 47초 출전에 15득점 14.8리바운드 4어시스트 3.6블록이다.
미국 현지 언론이 박지수를 주목하게 된 것은 박지수가 국가대표로서 주요 국제 대회에 나설 때마다 쟁쟁한 외국 선수들을 상대로 어린 나이 답지 않은 대담한 플레이를 펼쳐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선수라는 인상을 심어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박지수 스스로도 WNBA 진출의 꿈을 밝힌 바 있는 만큼 미국 현지 언론의 이와 같은 관심은 기분 좋은 일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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