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Sports W) - [WK리그] ′조지아 해트트릭′ 화천 KSPO, 정규리그 3위 ′PO행′

여자축구 화천 KSPO (사진 : KFA)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화천 KSPO가 정규리그 3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30일 화천 생활체육 주경기장에서 열린 IBK 기업은행 2017 WK리그 27라운드에서 화천 KSPO가 서울시청에 5-1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 날 경기에서 조지아가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총 28라운드의 정규 리그를 거치는 WK리그는 리그 1위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고, 2·3위 간 단판 플레이오프 승자가 챔피언결정전의 나머지 티켓을 쥐게 된다.
2017 WK리그 1위는 인천 현대제철, 2위는 이천 대교로 확정지어진 가운데 이 날 경기에서 마지막 플레이오프행 티켓의 주인공이 결정 되는 상황이었다. 또한 이전 경기까지 승점 1점 차로 치열하게 3위를 놓고 다투던 두 팀의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이었다.
경기에서 승리한 KSPO는 승점 45점을 기록하며 4위 서울시청과의 격차를 4로 벌리며 최종 라운드 결과와 무관하게 정규리그 3위를 확정지었다.
전반 21분 글라우시아의 골로 득점의 시작을 알린 KSPO는 전반 26분 이정은의 약한 슈팅을 조지아가 왼발 슛으로 득점 연결 시키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이어 조지아는 후반 20분에 승리를 못박는 골을 터트리고 26분에 세 번째 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여기에 후반 29분 강유미의 팀 다섯 번째 골로 플레이오프 행에 쐐기를 박았다.
2위 대교와 3위 KSPO의 플레이오프는 정규리그가 마무리 된 11월 13일 진행된다. 이 경기의 승자는 11월 17일, 20일에 홈앤어웨이 방식으로 현대제철과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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