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Sports W) - [WKBL] KB스타즈, 홈 개막전 승리...′트윈 타워′ 박지수-단타스 38P-39R 합작

사진: WKBL

청주 KB스타즈가 '트윈 타워' 빅지수-단타스 콤비의 가공할 위력을 앞세워 홈 개막전을 완승으로 장식했다.
KB스타즈는 29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홈 개막전에서 구리 KDB생명에 73-57, 16점차 승리를 거뒀다.
KB스타즈의 외국인 선수 다미리스 단타스는 이날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전천후 스코어러로서의 면모를 과시하는 한편 리바운드에서도 발군의 기량을 드러내며 22득점 2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개막전부터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고, '여자 국보 센터' 박지수는 한층 넓어진 시야와 패스 공급 능력을 선보이며 9득점 18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 단타스와 함께 팀승리를 이끌었다.
KB스타즈는 이날 1쿼터 막판 KDB생명의 노현지, 이경은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하며 13-14로 뒤졌을 뿐 2쿼터 막판 모니크 커리의 버저비터에 힘입어 31-27로 전세를 뒤집은 이후 리드를 놓치지 않고 안정적인 리드를 이어갔다.
단타스와 박지수의 착실한 득점에다 커리, 김보미, 강아정의 3점포가 더해지면서 3쿼터를 48-36으로 앞선 채 마친 KB스타즈는 4쿼터 한때 KDB생명의 주얼 로이드와 김시온의 득점으로 5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단타스가 급한 불을 끈데 이어 심성영과 김진영의 연속 3점포로 점수차를 다시 벌이며 승세를 굳혔다.
결국 이날 경기는 KB스타즈의 16점차 승리로 마무리 됐다.
창단 첫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는 우승후보 KB스타즈의 면모는 일단 예상대로 가공할 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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