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대한축구협회 |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캐리시의 세일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선경기 2차전에서 미국에 0-6으로 완패했다.
지소연이 부상으로 빠진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미국의 높이를 앞세운 세트피스에 고전했다.
전반 3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사만다 뮤이스에게 헤더골을 허용한 뒤 전반 20분 뮤이스가 골키퍼 강가애가 쳐낸 공을 다시 그대로 차 넣으며 0-2로 뒤지게 됐다.
전반 막판에 두 골을 더 허용한 한국은 그러나 후반에 만회골을 넣지 못하고 두 골을 더 허용하며 경기를 마쳤다.
지난 20일 1차전에서 1-3으로 패한 한국은 이날 역시 경기를 내주며 미국을 상대로 2전 전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로써 한국은 역대 미국과의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상대전적에서 2무 9패의 열세를 이어갔다. 한국의 FIFA 랭킹은 15위, 미국은 1위다.
한국은 오는 12월 일본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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