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한국여자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
17일 대교 측 관계자 등에 따르면 대교 스포츠단은 여자축구단을 올 시즌까지 운영한 뒤 해체하기로 했다.
이천대교 서명원 단장은 최근 오규상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을 만나 선수단을 인수해 줄 기업을 찾아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WK리그 명문 구단으로 꼽히는 이천대교는 올 시즌 11승 1무 6패 승점 34로 인천 현대제철에 이어 리그 2위에 올라 있다.
2002년 ‘대교 캥거루스 여자축구단’으로 그 첫 발을 내딛은 이천대교는 2009년, 2011년, 2012년 총 3차례 WK리그에서 우승을 거뒀으며 2014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진행된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준우승했다.
한편, 지소연을 배출한 한양여대가 최근 해체를 결정한 데 이어 이천대교마저 해체 수순을 밟게 되면서 한국여자축구에 대한 전반적인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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