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한수원을 상대로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킨 구미 스포츠토토의 최은지(사진: 구미 스포츠토토 페이스북 페이지) |
[스포츠W=임재훈 기자] 여자축구 WK리그 9라운드에서 펼쳐진 4경기 중 3경기가 무득점 무승부로 마무리 된 가운데 구미 스포츠토토가 유일하게 승리를 거두며 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스포츠토토는 12일 오후 구미종합운동장에서 열린경주 한수원과의 'IBK기업은행 2017 WK리그' 9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24분 윤다경의 선제골로 앞서가다 후반 14분 한수원의 전예슬에게 동점골을 허용, 1-1 스코어를 후반 막판까지 이어가다 후반 42분 터진 최은지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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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승점 3점을 추가한 스포츠토토는 시즌 4승2무3패 승점 14점을 기록, 같은 날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서울시청(4승3무2패 승점 15점)과 득점 없이 비기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친 이천대교(4승1무4패 승점 13점)를 6위로 끌어내리며 5위로 뛰어 올랐다.
한편, 이날 보은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보은 상무(1승1무7패, 승점 4점)와 화천KSPO(4승3무2패 승점 15점)의 경기, 인천남동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현대제철(6승2무1패 승점 20점)과 수원시설관리공단(4승4무1패 승점 16점)의 경기는 모두 득점 없이 비겼다.
9라운드 경기 일정이 종료된 결과 현대제철이 선두를 지켰고, 수원시설관리공단이 2위, 서울시청이 3위, KSPO가 4위, 상무가 5위, 한수원이 최하위에 랭크됐다.
한편, 한국여자축구연맹은 상무의 문성미를 9라운드 MVP로 선정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