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옌드레이칙 인스타그램 |
[스포츠W=임재훈] UFC가 10일(이하 한국시간)리얼리티 프로그램 'TUF(디 얼티밋 파이터)' 26번째 시즌을 여성부 플라이급 토너먼트로 진행, 우승자에게 초대 챔피언의 자격을 부여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여성 플라이급이 신설된 UFC는 이로써 총 12개 체급으로 운영된다.
여성부 플라이급은 스트로급과 밴텀급 사이 위치하는 체급으로, 규정 체중은 125파운드(56.69kg). 현 스트로급 챔피언 요안나 옌드레이칙(사진)이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005년 첫 시즌을 시작한 TUF는 미래의 UFC 스타를 발굴해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그 동안 포레스트 그리핀, 라샤드 에반스, 마이클 비스핑, TJ 딜라쇼, 카를라 에스파르자, 맷 세라 등 6명이 챔피언을 배출하는 등 우수 선수들의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
이번 'TUF 시즌26은 우승자에게 챔피언 타이틀을 부여하는 만큼 신인들의 등용문이라는 성격에서 더 나아가 뛰어넘어 UFC에서 운영되는 보통의 토너먼트나 다를 바 없다. 앞서 여성부 스트로급 역시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 바 있다.
이에 UFC는 참가 선수들의 선발을 위한 트라이아웃을 실시한다. 5월 24일 테스트 참가가 가능한 자, 최소 3전 이상의 프로 전적을 가진 자, 21세에서 34세 사이의 연령에 해당하는 자 등의 조건을 충족할 수 있어야 한다. 트라이아웃의 구체적인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 UFC.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여성 프라이급 초대 챔피언을 배출한 TUF의 26번째 시즌은 오는 7월 촬영을 시작, 올해 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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