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MZ 유튜브 방송 캡쳐 |
[스포츠W=임재훈 기자] 전 UFC 여성 밴텀급 챔피언 론다 로우지(미국)가 약 2년간 교제해 오던 UFC 헤비급 파이터 트래비스 브라운(미국)과 약혼했으며 곧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로우지는 21일(한국 시간) 미국 연예 뉴스 사이트 'TMZ'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브라운은 TMZ와 인터뷰에서 일주일 전 휴가를 떠난 뉴질랜드의 한 폭포 아래서 로우지에게 청혼했고 로우지가 이를 기쁘게 받아 줬다고 말했다.
로우지는 "어떤 결혼식이 될지는 아직 계획하지 않았다. 많은 걸 원하지 않는다. 화려한 장식은 필요하지 않다"며 소박한 결혼식이 될 것임을 예고했다.
UFC 무대에서 무패 가도를 달리다 2014년 11월 홀리 홈(미국)에게 충격적인 KO 패를 당하며 여성 맨텀급 타이틀을 빼앗긴 로우지는 지난해 12월 아만다 누네스와의 밴텀급 타이틀전에서 다시 KO패, 종합격투기 은퇴의 기로에 서있다. 은퇴 이후 배우 활동이나 프로레슬링 진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로우지의 약혼자인 브라운은 로우지와의 결혼이 두 번째 결혼이다. UFC에서 최근 3연패 하고 있는 브라운은 오는 7월 9일 UFC 213에서 올렉세이 올리니크(러시아)와 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