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바나(사진: 구미 스포츠토토) |
[스포츠W=임재훈 기자] 구미스포츠토토가 2연승을 달리며 여자축구 WK리그 단독 선두에 나섰다.
스포츠토토는 21일 구미종합운동장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7 WK리그 3라운드 화천KSPO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30분 지오바나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스포츠토토는 이날 후반 30분 페널티 에어리어 중앙 부근에서 두다의 침투 패스를 받은 지오나바가 오른발로 슈팅한 공이 KSPO 골문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골망을 갈랐다.
이후 양팀은 더 이상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경기는 그대로 스포츠토토의 승리로 마무리 됐고, 지오바나의 선제골은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앞선 2라운드에서 경주 한수원을 잡은 데 이어 이날 KSPO를 잡아 내면서 2연승을 달린 스포츠토토는 시즌 2승1무(승점 7)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반면 개막 후 2연승을 달렸던 KSPO(승점 6)는 3위로 내려 앉았다.
개막 이후 2경기에서 1무 1패로 부진했던 '디펜딩챔피언' 인천현대제철은 같은 날 신생팀 한수원을 4-0으로 대파하고 시즌 첫 승을 '지각 신고' 했다. 비야가 멀티골을 성공시킨 가운데 이민아와 김두리가 1골씩 보탰다.
반면 한수원은 3연패에 빠지며 혹독한 신고식을 이어갔다.
수원시설관리공단 |
앞선 2라운드에서 '최강' 현대제철을 상대로 2년 만에 승리를 거둔은 이날 지난 시즌 준우승팀 이천대교까지 1-0으로 잡아냈다. 지난 시즌 1,2위 팀들에게 연이어 일격을 가한 서울시설관리공단은 시즌 2승1무(승점 7)로 스포츠토토에 골득실에서 뒤진 2위에 랭크, 올 시즌 다크호스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 번 확인 시켰다.
이밖에 서울시청(6위·승점 3)은 보은상무(7위·승점 3)를 3-1로 꺾고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한편, WK리그 3라운드 MVP는 스포츠토토를 단독 선두로 이끈 지오바나에게 돌아갔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