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FA |
[스포츠W=장미선 기자]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에이스'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이 아시안컵’ 본선 진출 티켓을 획득한 기쁨의 소감을 전했다.
지소연은 평양에서 열린 2018 아시안컵 B조예선 4경기에 모두 출전해 첫 경기였던 인도전에서 2골, 최종전이었던 우즈베키스탄전에서 2골을 넣으며 대표팀이 북한을 제치고 B조 1위로 본선 진출 티켓을 획득하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소연은 14일 연합뉴스와의 SNS 인터뷰에서 "코칭스태프와 선수 모두가 우리가 잘해야 한국 여자축구가 발전한다고 한마음 한뜻이 된 게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모든 공을 선수단 전체에게 돌렸다.
이어 그는 "모든 경기가 쉽지 않았지만, 특히 북한전은 관중이 꽉 차고 심판 때문에 힘들었다"면서도 “북한에 진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소연은 또 "북한의 홈에서 경기해서 많이 긴장했지만 그래도 목표가 정확하니까 잘 이겨낼 수 있었던 같다"며 "아시안컵 본선에 못 간다고 생각하지 않았고, 오로지 긍정적인 마음만 가지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플레이에 몇 점을 주고 싶느냐'는 질문에 지소연은 "나 자신에게 그냥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