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대한 축구 협회 |
[스포츠W=장미선 기자] ‘2018 여자 아시안컵’ 예선에 출전하는 여자 축구대표팀이오는 2일 '결전의 땅' 평양으로 출국한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내달 2일 인천공항을 출발, 베이징에서 비자를 받은 뒤 3일 평양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2018년 4월부터 요르단에서 열리는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전으로 21개국이 4개조로 나눠 경기를 펼친 뒤 각 조 1위가 본선에 진출한다.
2018 아시안컵 본선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예선을 겸하고 있어 이번 예선전에서 조 1위가 되어야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릴 수 있다.
한편 한국은 B조에 속해 북한, 우즈베키스탄, 인도, 홍콩과 함께 조 1위 자리를 놓고 싸운다.
한국 축구가 평양에서 치룬 마지막 경기는 1990년 10월 11일 남자 대표팀의 '남북 통일 축구'로 평양에서 치뤄지는 이번 '남북 대결'은 27년 만이라 더욱 기대된다.
대표팀은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5일 인도를 시작으로 7일 북한, 9일 홍콩, 11일 우즈베키스탄과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