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대한아이스하키협회) |
[스포츠W=임재훈 기자]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오는 4월 강릉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강릉 여자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에 북한 참가 여부를 묻는 강원도의회 도정질문 답변에서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참여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 지사는 이어 "(북한이 참여한다면) 4월 6일 남북 대결이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평창올림픽 테스트이벤트를 겸한 강릉 여자 아이스하키 세계 선수권대회는 오는 4월 2일부터 8일까지 강릉 하키센터와 관동 하키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와 관련, 최 지사는 "이번 테스트이벤트가 (남북 관계 개선에) 매우 좋은 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