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축구국가대표팀(사진 : 대한축구협회) |
[스포츠W=장미선 기자]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키프로스컵 국제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여자축구 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키프로스 나르나카의 AEK아레나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결승전에서 0-1로 아쉽게 패했다.
윤덕여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4-1-4-1 포메이션 전술로 유영아를 최전방에 세우고 지소연에게 2선 공격수 자리를 맡겼다. 수비형 미드필더 조소현이 이 뒤를 받쳤으며 강유미와 최유리는 좌우 날개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한국은 득점 없이 후반 12분 라라 디켄만에게 프리킥 결승골을 내줘 0-1로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이번 키프로스컵은 '남북대결'이 성사될까 주목 받았다. 하지만 북한이 조2위로 예선전을 마무리, 결선 진출이 무산되면서 기회는 다음 달로 미뤄졌다.
대표팀은 4월 7일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북한과 아시안컵 본선 티켓이 걸린 일전을 치른다.
북한은 3-4위전에서 아일랜드를 2-0으로 제치고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