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름(사진: 대한빙상경기연맹) |
[스포츠W=제이림 기자] 한국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김보름(강원도청)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파이널에 출전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3일 "이승훈과 김보름이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파이널 출전을 위해 오는 6일 출국한다"라고 밝혔다.
김보름과 이승훈은 오는 11~12일까지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 열리는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파이널에서 다시 한 번 정상에 도전한다.
월드컵 파이널은 이번 시즌 월드컵 시리즈 1~5차 대회를 통틀어 랭킹포인트 성적 상위권(남자부 1~49위·여자부 1~39위) 선수들만 출전하는 대회다.
한국 선수 가운데 월드컵 파이널 출전권을 확보한 선수는 남자부 이승훈(25위), 김태윤(한국체대·29위), 김진수(강원도청), 차민규(동두천시청·이상 34위)와 여자부 김보름(9위), 이상화(스포츠토토·18위) 등 총 6명이다.
김보름과 이승훈은지난달 26일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이 폐막하자마자 귀국, 곧바로 월드컵 파이널에 대비해 왔다.
김보름은 지난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여자 5000m 금메달을 비롯해 은메달 2개(팀추월·3,000m), 동메달 1개(매스스타트)를 획득, 이름값을 했고, 이승훈 역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동계 아시안게임 4관왕(5,000m·10,000m·팀추월·매스스타트)에 등극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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