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지 본(사진: 린지 본 인스타그램) |
[스포츠W=임재훈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대비한 테스트 이벤트인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여자 활강과 대회전 월드컵이 내달 4일부터 이틀 간 강원도 정선 알파인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정선 알파인 경기장은 평창올림픽에서 활강과 슈퍼대회전 경기가 예정된 장소로 이곳에서 테스트이벤트가 개최되는 것은 지난해 2월 FIS 알파인 월드컵 남자부 경기 이후 약 1년 만이다.
알파인은 스키를 타고 눈 덮인 슬로프를 내려오는 종목으로 스피드 종목인 활강과 슈퍼대회전, 테크니컬 종목인 회전과 대회전으로 나뉜다. 평균 속도를 기준으로는 활강, 슈퍼대회전, 대회전, 회전의 순서인데 이번에 열리는 대회는 스피드 종목인 활강과 슈퍼대회전 경기만 열린다. 대회 첫날인 3월 4일에는 활강 경기가 열리고, 5일에는 슈퍼대회전 경기가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오랜 부상을 털고 슬로프에 복귀한 '스키 여제' 린지 본(미국)을 비롯해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활강 우승자 일카 스투헤치(슬로베니아), 2016-2017시즌 FIS 월드컵 슈퍼대회전 랭킹 1위 티나 바이라터(리히텐슈타인), 2017년 세계선수권 슈퍼대회전 챔피언 니콜 슈미트호퍼(오스트리아) 등 세계 정상의 스키어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