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제이림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스키점프에서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는 일본의 '스키점프 여제' 다카나시 사라가 통산 48번째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다카나시는 7일(현지시간) 독일 오버스트도르프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여자 스키점프 월드컵에 출전, 1차 시기에서 131.0m, 2차 시기에서 129m를 뛰어 총점 283.4점으로 러시아의 이리나 아바쿠모바(총점 260.5점), 일본의 이토 유키(259.7점)를 여유있게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다카나시는 올해 출전한 5차례의 월드컵에서 4차례 우승을 휩쓸었다.
지난 2012-2013시즌 월드컵에서 만 16세로 우승, 역대 최연소 종합우승자로 기록가 된 다카나시는2013-2014시즌까지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지만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4위에 그쳤고,그 여파로 2014-2015시즌을 2위로 마감했다.
하지만 다카나시는 2015-2016시즌에 다시 종합우승을 되찾았고 이번 시즌에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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