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Sports W) - ′쇼트트랙′ 최민정-심석희, 월드컵 3개 대회 연속 2관왕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판타스틱 듀오' 최민정(서현고)과 심석희(한국체대)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3개 대회 연속 2관왕에 올랐다.

최민정은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6~2017 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33초335의 기록으로 2위 김지유(잠일고, 1분33초647)에 앞서 결승선을 통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정은 이날 결승에서 7바퀴째까지 3위권을 유지하며 레이스를 펼치다 마지막 2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치고나와 끝까지 선두를 지켜냈고,김지유는 레이스 막판까지 가장 뒤에서 달리다가 마지막 바퀴에서 치고나와 최민정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앞서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딴 최민정은 최민정은 김지유, 심석희, 노도희(한국체대)와 함께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4분10초82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전날 열린 여자 1,500m에서 우승을 차지한 심석희 역시 대회 2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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