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에 나선 한국 선수단 가운데 유일한 단체 구기 종목 대표팀인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지옥의 조'에서 치른 첫 경기를 극적인 재역전승으로 장식하며 8강 진출을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헨리크 시그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7월 26일 새벽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6에서 끝난 파리올림픽 여자 핸드볼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독일에 23-22로 짜릿한 한 골 차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지난해 12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6위에 올랐던 유럽의 강호로, 한국보다 평균 신장이 5센티미터 이상 큰 월등한 체격조건의 독일을 맞아 한국은 강경민과 류은희가 나란히 6골을 넣었고, 강은혜가 4차례 시도한 슈팅을 모두 성공시키는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또한 골키퍼 박새영은 고비 때마다 천금과 같은 선방으로 팀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노르웨이, 독일, 슬로베니아, 스웨덴, 덴마크와 함께 '죽음의 조'인 A조에 편성되어 8강 진출을 위해서는 1, 2차전 상대인 독일, 슬로베니아전 승리에 사활을 걸어야 했던 대표팀은 전략대로 첫 판에서 독일을 잡아냄으로써 8강으로 가는 든든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는 28일 슬로베니아를 상대로 조별예선 2연승과 8강진출 조기 확정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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