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OVO |
GS칼텍스는 16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IBK기업은행에 세트 스코어 3-2(25-22 27-25 23-25 19-25 15-13)로 승리, 승점 2점을 추가했다.
GS칼텍스는 1세트와 2세트를 연이어 잡아내면서 완승 분위기를 이어가다 3세트를 내줘 2-1로 추격을 허용했고, 4세트 경기 도중 팀의 주포 가운데 한 명인 외국인 선수 알리(본명 알리오나 마르티니우크)가 블로킹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경기에서 제외, 급격히 분위기가 가라앉으면서 세트를 빼앗겨 역전패의 위기에 몰렸다.
마지막 5세트에서 10-13까지 끌려가며 패색이 짙어진 GS칼텍스는 이후 11-13 상황에서 박혜민을 투입했고, 박혜민은 결정적인 디그와 서브 득점으로 13-13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GS칼텍스는 박혜민의 게속된 서브 기회에서 내리 두 점을 더 따내면서 극적인 역전 승부로 5세트를 따내며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승리로 시즌 16승 10패 승점 45를 기록한 GS칼텍스는 한국도로공사(승점 45·16승 9패)와 승점에서 동률이 됐으나 승점-승수-세트득실률 우선 원칙에 따라 4위 자리를 유지했다.
IBK기업은행(승점 46·15승 11패)은 이날 패했으나 승점 1점을 추가, 2위에 올랐다.
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의 부상 악재를 딛고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