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 한수원의 이은지(오른쪽)[사진: 경주한수원 공식 소셜미디어 캡쳐]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경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창녕 WFC에 역전승을 거두고 여자실업축구 WK리그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한수원은 9일 경주 황성3구장에서 열린 현대제철 2022 WK리그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21분 창녕의 서민아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이은지가 이은지가 전반 29분과 36분 동점골과 역전 결승골을 뽑아냈고, 후반 30분 서지연의 쐐기 골까지 더해지면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최근 4연승 행진을 이어간 한수원은 같은 날 화천 KSPO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둔 인천 현대제철과 나란히 승점 32(10승 2무 1패)를 기록했으나 골 득실에서 앞서 선두를 유지했다.
현재 한수원은 골 득실 차가 +18이고 현대제철은 +17이다.
서울 잠실주경기장으로 원정 경기에 나선 수원FC는 홈팀 서울시청을 상대로 전반 24분 서진주의 크로스를 전은하가 헤더 선제골로 연결시킨 데 이어 후반 7분 서울시청 수비수 김미연의 자책골로 득점을 더해 2-1 승리를 거뒀다. 서울시청은 후반 36분 박은선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끝내 추가골을 성공시키지 못하고 패했다.
4위 수원FC(승점 22·6승 4무 3패)는 현대제철에 패한 3위 KSPO(승점 23·6승 5무 2패)를 승점 1점 차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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