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OVO |
도로공사는 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0(25-21 25-19 25-18)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13승9패 승점 38을 기록한 4위 도로공사는 3위 GS칼텍스(14승8패 승점 40)를 승점 3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도로공사에 완패를 당한 GS칼텍스는 2위 IBK기업은행(14승8패 승점 42)와 1위 흥국생명(15승7패 승점 46)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날 혼자 20점을 올린 도로공사의 파튜는 박정아(18점)와 함께 38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베테랑 센터 정대영은 블로킹 5개 포함 13점으로 힘을 보탰다.
도로공사의 프로 2년차 세터 이원정은 이날 박정아와 파튜 양날개를 적극 활용하는 토스를 앞세워 승리의 발판을 놨고, 블로킹 득점도 3개를 기록했다. 또한 수비에서도 수 차례 인상적인 디그를 성공시켰다.
반면 GS칼텍스는 알리가 혼자 14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전반적인 공격 성공률이 떨어졌고, 블로킹에서도 12-7로 열세를 나타내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도로공사는 이날 1세트 박정아와 파튜의 쌍포를 앞세워 20-13으로 리드, 손쉽게 세트를 따내는가 했지만 GS칼텍스의 강소휘의 블로킹과 안혜진의 연속 서브 에이스를 묶어 19-21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23-21로 앞선 상황에서 파튜와 '클러치 박' 박정아의 연속 득점으로 1세트를 따냈다.
도로공사에게 1세트의 승리는 기선제압이자 승부의 분수령에서 잡은 승기가 됐다.
도로공사는 2세트에도 박정아와 파튜의 활약으로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고, 정대영의 오픈 공격으로 세트를 마무리, 완승의 발판을 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