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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WKBL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이어간 배혜윤의 활약을 앞세워 갈 길 바쁜 인천 신한은행의 발목을 잡으며 3위 굳히기를 이어갔다.
삼성생명은 2일 경기도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홈 경기에서 신한은행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63-58, 5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시즌 11승 12패를 기록한 삼성생명은 3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연승 행진이 3연승에 멈춘 5위 신한은행(7승 16패)은 4위 부천 하나원큐(8승 14패)와 격차가 1.5경기로 벌어졌다.
삼성생명과 신한은행의 정규리그 잔여 경기는 7경기다.
삼성생명은 이날 리바운드에서 35-28로 우위를 확보한 가운데 강유림(19점), 이주연(12점)이 활발한 득점으로 경기의 흐름을 잡아나갔다.
직전 경기였던 청주 KB스타즈전에서 생애 첫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던 삼성생명의 베테랑 에이스 배혜윤은 이날 10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 서시스트 한 개 차이로 '2경기 연속 트리플더블' 진기록 달성이 불발됐지만 공수에 걸친 안정감 있는 플레이로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신한은행은 김소니아가 양 팀을 통틀어 최다 득점인 21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4연승에 실패, 최근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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