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Sports W) - [WKBL] OK저축은행, 신한은행 상대 시즌 3전 전승 ′공동 4위′

여자 프로농구 OK저축은행이 인천 신한은행을 상대로 시즌 세 번째 대결에서도 승리를 거두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OK저축은행은 2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 프로농구'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88-77, 11점 차 승리를 거뒀다. OK저축은행은 이로써 올 시즌 신한은행을 상대로 3전 전승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OK저축은행은 최근 3연패에서 탈출, 시즌 5승(9패)째를 기록하며 부천 KEB하나은행과 함께 공동 4위로 올라섰다. 반면, 시즌 12패(2승)째를 당한 신한은행은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사진: WKBL

OK저축은행은 이날 다미리스 단타스가 24점 10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안혜지는 11점 12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들 외에도 진안이 19점, 구슬이 18점, 한채진이 11점을 기록, OK저축은행 주축 선수 5명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OK저축은행은 특히 이날 구슬이 3점슛 4개, 안혜지가 3개, 한채진, 조은주, 단타스가 각각 한 개씩을 넣으며 총 10개의 3점슛을 쏟아내며 3점슛 3개에 그친 신한은행을 압도했다. 이날 OK저축은행의 3점슛 성공률은 무려 45%에 달했다.  반면,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더블더블(23점 14리바운드)을 기록하고 자신타 먼로가 23점 5리바운드, 곽주영이 16점을 넣으며 분전했으나 OK저축은행의 기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승부는 3쿼터에 OK저축은행이 승기를 잡고 4쿼터 들어 신한은행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면서 결정됐다. 

 

전반 1,2쿼터를 44-41, 3점 앞선 채 마친 OK저축은행은 3쿼터 들어 단타스와 구슬의 야투가 불을 뿜고 진안과 한채진의 득점지원이 이뤄지면서 신한은행과의 점수차를 13점으로 벌려 승기를 잡았다. 

 

4쿼터 들어 OK저축은행은 김단비와 먼로, 곽주영의 야투를 앞세운 신한은행에게 경기 종료 3분50초 전 8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안혜지와 조은주의 3점포로 다시 점수차를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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