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재훈 기자] 부산 BNK썸이 창단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BNK썸은 전날까지 공동 4위였던 용인 삼성생명이 25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최하위 부천 하나원큐에 78-91로 패하면서 이번 시즌 4위를 확정 지었다. BNK썸은 오는 27일 정규리그 2위 아산 우리은행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 경기에서 패하면 삼성생명과 시즌 11승 19패로 동률이 되고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3승3패로 같기 때문에 맞대결에서의 골득실차를 따져야 한다. BNK썸은 올 시즌 삼성생명과의 맞대결 골득실에서 앞서고 있어 시즌 전적과 상대 전적에서 동률이라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했다. 그리고 이날 삼성생명이 하나원큐에 패함에 따라 BNK썸은 우리은행과의 시즌 최종전 결과에 관계 없이 4강 플레이오프로 가는 막차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이번 시즌 4강 플레이오프(3전 2승제)는 1위 청주 KB스타즈-4위 BNK썸, 2위 우리은행-3위 인천 신한은행의 대결로 펼쳐지게 됐다. 플레이오프는 31일 KB스타즈와 BNK썸의 1차전으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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