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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공사 고민지(사진: KOVO) |
KGC인삼공사가 한국도로공사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며 3위로 뛰어올랐다.
인삼공사는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도로공사와의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선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14-25 25-16 25-18 19-25 15-12)로 이겼다.
전날까지 4연승을 달리던 도로공사를 잡아낸 인삼공사는 시즌 6승(8패)째를 올리며 IBK기업은행을 세트 득실률에서 제치고 3위가 됐다.
인삼공사는 외국인 선수 발렌티나 디우프가 이날 양 팀을 통틀어 최다 득점인 31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1세트 교체 투입된 레프트 고민지는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인 17득점을 올리는 깜짝 활약으로 힘을 보탰다.
인삼공사는 이날 10개의 후위공격을 추가, 프로배구 여자부 역대 최초로 팀 후위득점 4,000점을 돌파했고, 11개의 블로킹 득점을 추가해 통산 팀 블로킹 3,501득점을 기록, 역대 세 번째로 3,500팀 블로킹을 돌파했다. 도로공사는 외국인 선수 켈시 페인이 29득점, 박정아가 23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막판 고비를 넘지 못했다. 박정아는 이날까지 4,019득점을 기록, 역대 5번째로 개인 통산 4,000득점을 돌파했고, 2개의 블로킹 득점을 추가하며 역대 10번째로 개인 통산 350블로킹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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