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OVO |
GS칼텍스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6-24 25-23 25-22)으로 완파,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2위 GS칼텍스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도로공사에 4전 전승을 달리며 승점 3점을 추가, 승점 31(11승6패)을 기록하며 선두 흥국생명(승점 38)과의 격차를 승점 7점 차로 좁혔다.
지난 5일 KGC인삼공사를 잡고 3연패에서 탈출했던 도로공사는 이날 연승에 실패하며 시즌 11패(6승)째를 당하며 5위에 머물렀다.
GS칼텍스는 이날 메레타 러츠(19점), 이소영(17점), 강소휘(12점) '소소츠 삼각편대'가 48점을 합작하며 득점을 주도한 가운데 권민지가 3세트에만 4개의 블로킹 득점을 올린 것을 포함해 무려 6개의 블로킹 득점을 잡아내며 9점을 기록, '숨은 MVP' 역할을 톡톡히 했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이날 1세트 초반 토스웍이 흔들린 세터 안혜진 대신 이원정 세터를 기용해 전세를 뒤집고 세트를 따낸 데 이어 2세트에서는 세트 초반 이원정 세터가 공격진과 호흡에 문제를 드러내자 안혜진 세터를 기용, 다시 한 번 전세를 뒤집고 세트를 따내는 용병술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도로공사의 외국인 선수 켈시 페인(18점)과 박정아(13점)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고, 배유나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블로킹(7개) 타이 기록과 함께 9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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