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나, KLPGA 엠씨스퀘어·군산CC 드림투어 6차전 2R 단독 선두

▲ 유지나(사진: KLPG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유지나(태왕아너스)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드림투어(2부투어)에서 첫 우승의 기회를 맞았다. 유지나는 25일 군산 컨트리클럽(파72 / 6,400야드)에서 열린 KLPGA 엠씨스퀘어·군산CC 드림투어 6차전 둘째 날 2라운드에서 이글 한 개와 버디 5개, 보기 한 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쳐 이날 경기를 펼친 선수들 가운데 가장 좋은 스코어를 기록했다. 전날에도 7언더파 65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공동 2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던 유지나는 이틀 연속 60대 중반의 타수를 기록하는 호조를 이어가며 중간 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 전날 10언더파 62타를 치며 단독 선두에 나섰던 이선영(등록명: 이선영2, 온오프), 김효문(이상 12언더파 132타) 등 공동 2위에 오른 선수들에 한 타 앞서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왔다. 2021년 점프투어(3부투어)에서 12개 대회에 출전해 한 차례 준우승을 포함해 세 차례 톱10 진입을 기록했고, 곧바로 2022시즌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 도전, 차석의 자리를 차지하며 지난해 KLPGA투어에 초고속 데뷔했다. 유지나는 그러나 지난해 정규투어 28개 대회에서 7차례만 컷을 통과하는 부진 끝에 상굼 순위 98위에 머물러 시드를 지키는 데 실패했다. 이후 시드순위전에서도 예선을 통과하지 못한 유지나는 올해 드림투어에서 활약해 왔다.

올해 드림투어 6개 대회에 출전해 한 차례 톱10을 기록한 유지나는 7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의 기회를 맞았다. 유지나는 26일 대회 최종 라운드인 3라운드에서 첫 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