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라 셰스트룀(사진: AP=연합뉴스)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사라 셰스트룀(스웨덴)이 세계수영선수권 여자 접영 50m에서 5연패를 달성했다. 자유형 50m에서는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셰스트룀은 29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 여자 접영 50m 결승에서 24초7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 패드를 찍었다.
셰스트룀의 이날 기록은 자신이 보유한 세계기록(24초43)과 대회기록(24초60)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2015년 카잔, 2017년 부다페스트, 2019년 광주,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에 이어 세계선수권 5연패를 달성하는 데는 부족함이 없는 기록이었다.
케이티 러데키(미국)와 함께 세계수영선수권 개인 종목에서 5연패 이상을 달성한 두 번째 선수가 된 셰스트룀은 세계선수권 통산 금메달 수를 11개로 늘렸다.
셰스트룀은 곧바로 출전한 여자 자유형 50m 준결승에서는 23초61로, 자신이 2017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 작성한 23초67을 0.06초 단축한 세계신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한편, 백혈병을 극복하고 세계선수권 무대에 복귀한 인간 승리의 주인공 이케에 리카코(일본)는 25초78로 7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