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천 KSPO 선수들(사진: 한국여자축구연맹)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화천 KSPO가 혼자 선제골과 결승골을 책임진 최정민의 활약을 앞세워 경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을 꺾고 여자 실업축구 디벨론 WK리그 단독 선두에 복귀했다.
화천 KSPO는 29일 화천 생활체육구장에서 열린 디벨론 WK리그 2024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경주 한수원에 4-2 승리를 거뒀다.
화천 KSPO의 최정민은 전반 30분 선제골을 성공시킨 데 이어 후반 11분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려 이날 경기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 호천 KSPO 최정민(사진: 한국여자축구연맹) |
화천 KSPO는 이로써 시즌 13승(7무4패) 승점 46을 기록, 이날 세종 스포츠토토와 비겨 최근 4경기 연속 무승을 이어가면서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친 인천 현대제철(11승11무2패 승점 44)을 3위로 밀어내고 약 4개월 만에 단독 선두 자리에 복귀했다.
경주 한수원의 쿄가와는 이날 팀이 0-4로 뒤진 후반 34분 팀의 첫 만화골을 터뜨린 데 이어 과 후반 추가시간에 두 번째 만회골을 성공시켜 지난 22라운드(인천 현대제철전)와 23라운드(수원FC 위민전)에 이어 3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수원 FC 위민은 이날 홈 경기에서 나히와 강채림의 연속골을 앞세워 서울시청을 2-0으로 제압, 시즌 12승7무4패 승점 44를 기록, 현대제철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앞서며 2위로 뛰어올랐다.
7위 문경 상무는 최하위(8위) 창녕 WFC와 가진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김민수의 극적인 역전 결승골로 2-1로 승리, 시즌 4번째 승리와 함께 승점 3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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