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KOVO |
한국도로공사가 흥국생명을 잡으며 역전 우승에 대한 가능성을 이어갔다.
도로공사는 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흥국생명에 세트스코어 3-1(32-30, 26-28, 25-23, 25-15)로 승리했다.
파튜가 24득점(공격성공률 40.38%), 박정아가 23득점(30.43%)으로 쌍포가 맹활약을 펼쳤으며, 정대영과 배유나가 블로킹만 8개를 합작하며 힘을 보탰다.
반면 흥국생명은 이재영이 27득점(36.87%)으로 분전했으나 패배하며 홈에서의 우승 축포 터트리기에 실패했다.
1세트와 2세트 모두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가운데, 세트스코어 1-1 상황에서 맞이한 3세트에서 도로공사가 기세를 잡았다.
박정아의 활약에 힘입은 도로공사가 17-14로 앞섰고, 흥국생명은 24-21에서 이재영의 오픈 공격과 상대 범실로 24-23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박정아가 퀵오픈으로 득점을 올리며 3세트를 챙겼고, 4세트는 큰 점수차를 유지한 채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도로공사는 20승 9패, 승점 56점으로 흥국생명(20승 9패, 승점 59점)과의 격차를 좁혔다.
오는 9일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경기에서 흥국생명이 승점 1점도 따지 못한 채 패배하고, 도로공사가 10일 IBK기업은행전에서 승점 3점을 얻으면 도로공사가 극적인 역전 우승을 거두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