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KOVO |
KGC인삼공사가 IBK기업은행을 제물로 마침내 19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인삼공사는 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기업은행에 세트스코어 3-0(26-24, 25-22, 25-22)으로 완승을 거뒀다.
알레나가 25득점(공격성공률 39.66%)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베테랑 한송이 역시 11득점(66.67%)으로 값진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기업은행은 어나이가 26득점(37.10%)으로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렸으나 패배하며 봄배구 막차 탑승에 실패했다.
결코 물러설 수 없던 두 팀은 1세트부터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기업은행이 어나이와 고예림을 앞세웠고, 인삼공사는 완벽히 살아난 알레나와 최은지-한송이의 국내 선수들로 응수했다.
24-24, 듀스 상황에서 인삼공사가 한송이의 오픈 공격으로 세트포인트를 만들었고, 이후 알레나의 중앙 공격으로 세트를 끝내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흐름을 탄 인삼공사가 2세트와 3세트를 내리 가져가며 긴 연패를 끊었다.
이날 승리로 인삼공사는 지난해 12월 5일 현대건설전 이후 92일 만에 승전보를 전했다.
반면 기업은행은 뼈아픈 패배로 15승 14패, 승점 47점으로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기업은행의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는 2011-2012시즌 이후 7시즌 만이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