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스타즈 강이슬(오른쪽)이 팀 후배 허예은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사진: WKBL) |
KB스타즈는 1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홈 경기에서 하나원큐에 80-74, 6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최근 11연승을 달린 KB스타즈는 시즌 20승(1패) 고지에 오르며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KB스타즈가 정규리그에서 11연승을 거둔 것은 2018-2019시즌이던 2018년 12월 24일 OK저축은행(현 부산 BNK썸)전부터 2019년 2월 2일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까지 11연승을 거둔 이후 1,077일 만이다.
KB스타즈는 이날 강이슬이 3점포 5개를 포함해 34점을 쓸어담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김민정은 8점을 넣고 리바운드를 11개나 걷어내면서 힘을 보탰다. 심성영 역시 15점을 넣으며 제몫을 했다.
반면, 하나원큐는 이날 패배로 5연패에 빠졌고, 시즌 19패(3승)째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하나원큐의 에이스 신지현은 이날 자신의 한 경기 최다 3점슛 기록(5개)와 타이를 이루며 31점을 기록,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롭게 썼지만 팀을 연패에서 구해내지 못했다. 한편, 지난 9일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박지수는 정밀검사 결과 발등 근육 미세 파열 진단을 받았다. 큰 부상이 아니었던 만큼 이날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으나 출전 선수 엔트리에서 제외된 가운데 자신이 없는 가운데서도 11연승을 따낸 동료들의 활약을 벤치에서 지켜봤다.
▲ 벤치로 들어오는 최희진을 맞으며 응원을 보내는 박지수(사진: WKB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