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김채오, 엄하진, 이다현. (사진: 대한씨름협회) |
김채오(괴산군청), 엄하진(구례군청·이상 28), 이다현(30·거제시청)이 '위더스제약 2022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 여자부 장사를 차지했다.
김채오는 1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단오제 행사장 내 야외 특설 씨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매화장사(60㎏ 이하) 결정전(3전 2승제)에서 한유란(거제시청)을 2-1로 꺾고 우승했다.
지난달 괴산대회에서 생애 첫 장사에 오른 김채오는 이로써 개인 통산 두 번째 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어진 국화급(70㎏ 이하) 결승에서는 엄하진이 김다혜(안산시청)를 2-1로 물리쳐 통산 6번째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엄하진은 3월 거제 대회에 이어 시즌 2관왕을 달성했다.
무궁화급(80㎏ 이하) '강자' 이다현은 임정수(화성시청)를 들배지기와 안다리로 제압, 2-0으로 승리하며 개인 통산 15번째(무궁화장사 14회·여자천하장사 1회) 장사에 등극했다.
올해 설날대회와 거제대회, 괴산대회를 제패한 이다현은 올 시즌에만 4차례 장사 꽃가마를 탔다.
같은 날 열린 여자부 단체전 결승(팀 간 5전 3승제·개인 간 3전 2승제)에서는 김기백 코치가 이끄는 안산시청이 화성시청을 3-0으로 꺾고 우승했다.
김은별, 정수영, 이아란, 김다혜, 최희화로 구성된 안산시청은 설날대회, 괴산대회에 이어 올해 단체전 3관왕을 기록했다.
◇ 위더스제약 2022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 여자부 경기 결과
▲ 단체전
우승 안산시청(경기도)
준우승 화성시청(경기도)
3위 영동군청(충청북도), 괴산군청(충청북도)
▲ 매화급
매화장사 김채오(괴산군청)
2위 한유란(거제시청)
3위 이연우(화성시청), 양윤서(영동군청)
▲ 국화급
국화장사 엄하진(구례군청)
2위 김다혜(안산시청)
3위 이세미(구례군청), 강지현(괴산군청)
▲ 무궁화급
무궁화장사 이다현(거제시청)
2위 임정수(화성시청)
3위 신하진(구례군청), 백주희(영동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