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여자부 최종전에서 최약체 대만에 신승을 거두고 1승을 챙기며 대회를 마쳤다.
중국은 17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3차전에서 전반 30분 우하이옌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한국과 0-0으로 비기고 2차전에서 일본에 0-3으로 졌던 중국은 마지막 경기에서 첫 승을 신고하며 4개국 중 3위(승점 4)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아직 3차전을 치르지 않은 한국과 승점이 같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한국의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중국은 3위가 됐다.
애초 이 대회 출전팀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북한 여자 대표팀이 불참을 통보하면서 합류한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랭킹 40위 대만은 다른 국가와의 전력 격차를 실감하며 무득점 3연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전반 21분 야오웨이의 낮은 크로스 때 방향을 바꾼 장신의 슈팅이 빗나가면서 절호의 기회를 살리지 못한 중국은 전반 30분 기다리던 대회 첫 득점을 올렸다.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중앙 수비수 우하이옌이 헤딩으로 마무리해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앞선 경기에서 일본, 한국에 일방적으로 밀리며 대량 실점했던 대만은 이날도 계속 끌려다녔지만, 골키퍼 짜이밍룽의 연이은 선방에 힘입어 추가 실점 없이 버티고 득점 기회도 이따금 만들었다.
중국은 후반 추가시간 쑹돤의 대포알 같은 중거리 슛이 크로스바를 맞히는 등 골을 더 뽑아내지는 못했다.
한편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는 한국(승점 4)과 일본(승점 6)의 최종 3차전이 열린다. 한국은 일본을 꺾어야만 원년인 2005년 이후 14년 만에 정상을 탈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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