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 |
프로배구 여자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GS 칼텍스의 차상현 감독은 정규리그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상현 감독은 2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 홈 경기를 앞두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해 (체력 안배 차원에서) 주전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조율할 계획이 있나'라는 질문에 "아직 우승 희망이 있다"며 "현재로선 베스트 전력으로 매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GS칼텍스는 최근 '1강' 흥국생명이 학교 폭력 사건에 휘말리면서 주춤한 사이 무섭게 치고 올라왔다.
이날 경기 전까지 승점 48을 기록해 흥국생명(승점 53)을 승점 5점 차로 따라붙었다.
흐름을 보면 역전 우승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차상현 감독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고 주전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줄이는 건 팬들에게도 예의가 아니다"라며 "시즌 막판이 되면 모르겠지만, 현재 시점에선 최고의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지난달 왼쪽 발목 수술을 받은 주전 센터 한수지의 플레이오프 출전 가능성에 관해선 "현재 외부에서 재활하고 있는데, 현시점에선 뭐라 답변하기 어렵다. 물음표가 달려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