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브루나 모라이스 인스타그램 캡쳐 |
흥국생명은 9일 "브루나 모라이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흥국생명은 "지난 8일 상파울루와 프랑크푸르트를 경유해 인천 공항에 도착한 뒤 입국 절차 후 방역 택시를 이용해 이동했다"며 "입국 검역 절차에 따라 용인시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고, 이날 별도의 자가 격리 장소에서 코로나 양성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흥국생명 구단에 따르면 브루나는 현재 무증상인 상태로, 지난 5일 입국 전 현지에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음성판정을 받았다.
흥국생명 구단은 "브루나는 선수단 및 사무국 관계자와 접촉은 일체 없었다. 보건소 및 숙소 외부에서 동선이 겹치는 통역은 오늘(9일)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브루나는 10일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흥국생명은 어깨 부상을 당한 외국인 선수 루시아 프레스코가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급히 브루나를 영입했지만 브루나마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4라운드를 외국인 선수가 없이 치르는 것은 물론 남은 정규리그 팀 운영에도 상당한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