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이재영(사진: 스포츠W) |
흥국생명은 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기업은행과에 세트스코어 3-2 (25-17 22-25 25-17 18-25 15-10)로 승리, 4연승 행진을 이어가면서 2위 기업은행과의 승점 차를 5점으로 늘렸다.
흥국생명의 주포 이재영은 혼자 28점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5세트에서 확실한 승기를 가져오는 4연속 득점은 물론 승리를 결정 짓는 마지막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에이스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이 밖에도 흥국생명은 톰시아가 24점을 올리며 이재영 못지 않은 활약을 펼쳤고, 김미연이 10점, 김세영이 8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기업은행은 어나이가 27점을 올리며 분전했고,김희진(16점), 고예림(14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특히 김희진은 이날 개인 통산 3000득점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경기는 흥국생명이 1세트와 3세트, 기업은행이 2세트와 4세트를 따내며 5세트 승부로 이어졌다.
5세트 초반 흥국생명은 기업은행에 잠시 리드를 허용했지만 이재영이 강타와 페인트 공격으로 연속 4득점에 성공, 순식간에 경기를 11-9로 뒤집었고, 이어 김세영의 블로킹 득점 등으로 13-9까지 앞서며 승세를 굳혔다. 이후 14-10 매치 포인트 상황에서 경기를 마무지 지은 마지막 득점의 주인공은 역시 이재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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