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경의 슈팅(사진: 대한핸드볼협회)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부산시설공단이 SK 슈가글라이더즈를 꺾고 2022-2023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단독 2위에 올랐다.
부산시설공단은 22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혼자 13골을 쓸어담은 이미경의 활약을 앞세워 SK에 30-27, 3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시즌 개막 이후 6경기 연속 무패 행진과 함께 시즌 4승(2무)째를 거둔 부산시설공단은 광주도시공사(5승 1무)에 이어 단독 2위가 됐다.
이번 시즌 패배가 없는 팀은 여자부 8개 구단 가운데 광주도시공사와 부산시설공단 두 팀뿐이다.
지난주 두 경기에 결장했던 이미경은 이틀 전 서울시청과 경기에 복귀해 6골 8어시스트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 13골에 도움 3개로 득점을 주도했다. 조하랑, 알리나, 김진이도 나란히 4골씩 넣으며 힘을 보탰다.
SK는 권한나(7골), 최수지(6골·9도움) 등이 분전했으나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시즌 4승 1무 1패가 된 SK는 삼척시청과 함께 공동 3위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