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스타즈 심성영의 수비를 뚷고 골밑 돌파를 시도하는 BNK썸 김한별(사진: WKBL) |
엿새 동안 세 차례 경기를 치르는 강행군 속에 체력적으로 큰 부담을 안고 이날 경기에 나선 BNK썸은 최근 3연승을 거두는 동안 모든 경기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김한별이 3점을 올리는 데 그치는 등 팀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저하된 상태에서 경기를 치렀다.
특히 마지막 4쿼터에서의 급격한 체력 저하는 수비 집중력 저하로 이어지면서 대량 실점을 허용하면서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지난 18일 PO 진출 마지노선인 4위를 달리고 있는 용인 삼성생명(11승 17패)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격차를 반 경기로 바짝 좁혔던 5위 BNK썸(10승 18패)은 이날 패배로 이번 시즌 KB스타즈전 6전 전패를 기록하면서 삼성생명과의 격차가 다시 한 경기 차로 벌어졌다.
정규 리그 1위를 확정한 뒤 팀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주전 선수의 부상, 컨디션 난조 등으로 최근 3연패중이던 KB스타즈는 이날 돌아온 박지수가 더블더블(15점 19리바운드)을 기록하고 베테랑 염윤아와 최희진이 나란히 15점씩을 올려주면서 모처럼 만에 낙승을 거두면서 연패에서 탈출했다. KB스타즈의 시즌 전적은 24승 4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