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JGAK |
대한주니어골프협회는 18일 "전국 각지의 유소년 골퍼가 잠재성을 뽐낼 2023 주니어골프시리즈 5차전이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충남 부여 백제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JGAK는 최고 수준의 남녀 프로골퍼를 육성하고, 초·중·고 골퍼가 공정하게 경쟁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만든 비영리 단체이다. 매월 전국 단위 주니어대회를 개최하고, 골프 특기생 장학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국내 유망주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매월 전국 단위 유소년대회를 개최해 국내 유망주 육성 토양을 비옥하게 가꾸고 있다.
지난달 열린 JGAK 주니어골프시리즈 4차전은 성료했다. 각지에서 모인 100명 안팎의 유소년 골퍼가 스코어보드 최상단을 다투며 성장 가능성을 어필했다.
평균 비거리 230야드가 넘는 여자 중등부 이수민(청신여중)과 공격적인 샷이 인상적인 남자 고등부 정찬빈, 전략적인 경기 운영으로 여자 고등부 정상에 오른 우예슬(원주방통고) 등이 돋보였다.
JGAK 대회가 열리는 백제컨트리클럽은 '주니어골프 메카'로 불린다. 백제CC에서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스타 등용문으로 불리는 점프 투어(3부)가 열린다. 내년부터는 KLPGA 준회원 선발전도 진행된다.
2021년 KLPGA 신인왕 송가은과 올해 대상 포인트 5위에 자리한 홍정민, 상금랭킹 1위에 오른 이예원 등은 백제CC 점프 투어 우승자 출신이다.
JGAK 대회에 출전할 경우 이 같은 프로 무대의 장(場)을 미리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니어골퍼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JGAK는 지난 7월 개장한 충북 음성 모나크컨트리클럽에서도 대회를 연다는 방침을 세웠다. 모나크 CC는 8월 KLPGA 2부 투어인 '드림투어'를 연다.
주니어 골퍼들이 JGAK 대회를 시작으로 KLPGA 준회원 선발전과 점프투어(3부), 드림투어(2부)까지 참가하며 스타플레이어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노현욱 JGAK 전무이사는 "주니어 골퍼들이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매월 대회를 열고 있다. 제2의 박인비와 김주형을 꿈꾸는 초·중·고 주니어 선수들의 대회 참가도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수많은 골프 관계자들이 주목하는 JGAK 대회에서는 이미 예비스타들이 나오고 있다. 주니어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확인하고 최고의 선수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GAK는 최대 70명에 이르는 유소년 골퍼를 4개 그룹으로 나눠 장학금을 지급하는 장학제도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각 대회 성적 우수자를 선발해 '골프 꿈나무 육성 장학생'으로 선정하고 동료에게 모범이 되는 우수 유망주는 '모범 장학생'으로 뽑아 장려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이 밖에도 '지역 골프 꿈나무 장학생'과 집안 환경이 어려운 골퍼를 지원하는 '희망 나무 특별 장학생' 등 다양한 장학제도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2023 JGAK 주니어골프시리즈 6차전은 9월 18일과 19일 백제CC에서 열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